이승훈 "길거리 활보하며 인기를 느끼고싶다"
연예 2010/03/02 18:45 입력 | 2010/03/02 19: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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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 사상 최초로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 선수가 귀여운 소망을 전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역대 세계 최고점으로 피겨 여왕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 이승훈을 비롯한 스피트 스케이팅의 이상화, 모태범, 쇼트트랙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 김성일, 곽윤기, 이은별, 박승희 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에 오니 금메달을 딴 것이 실감난다는 이승훈은 "(모)태범이와 한국에 가면 거리를 활보하면서 유명세를 알아보고 싶다고 한적이 있는데, 지금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계획대로 추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1년도 채 안되어서 놀라운 성적을 거둔 이승훈에 대해 네티즌들은 '천재'라며 환호하고 있지만 그는 "부담없이 경기를 했던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캘거리에서 훈련을 하고 밴쿠버로 넘어갔는데, 강한 훈련이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컨디션도 좋았고, 빙질도 좋게 느껴졌다. 다른 선수들은 빙질에 대해 불평을 하기도 했는데, 스스로 '괜찮다. 얼음 너무 좋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던것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메달합계 14개)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이자 5위 오르며 '아시아 최고'임을 입증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대회에서 금6, 은3, 동 2(메달 합계 11개)의 성적으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른것이 이전까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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