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몰디브로 휴가를 다녀왔다.



조여정은 지난 18일 영화 '방자전' 촬영을 마치고 6일간 몰디브 여행을 다녀왔다.



조여정은 "지난 몇 달 간 영화 촬영 때문에 휴식다운 휴식을 갖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해변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푹 쉬었다"며 "그동안 나를 위해 애써준 가족들, 매니저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소진한 에너지를 재충전했으니 이제 다시 열심히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방자전'에서 조여정은 방자(김주혁 분)와 이몽룡(류승범 분)을 사로잡는 발칙한 춘향이 역을 맡았다. 기존이 고전소설과 달리 극 중 춘향은 미모를 무기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전략가다. 이번 영화에서 조여정은 김주혁, 류승범과 베드신을 선보이는 등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조여정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여정이 새롭게 해석된 도발적인 춘향이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200%의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며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그녀의 변신을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영화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방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09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