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서 헌정곡 뮤직비디오 첫 공개
연예 2014/05/23 14: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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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MV 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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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MV 해당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가수 이승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인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서거 5주기 추도식에서 첫 공개 한다.



오늘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공식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에는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 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되며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팩트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이승환은 노무현 전 대통령 헌정곡인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뮤직비디오는 노무현 재단에서 제공한 고인의 생전 사진들과 평화의 나무 시민 합창단의 녹음 장면으로 구성됐다.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는 도종환 시인이 작사를, 이승환과 황성제가 작곡을 했으며 쉽게 각인되는 멜로디와 풀 오케스트라, 합창단까지 동원되는 큰 스케일의 곡이다. 이승환은 진중하고 깊이 있는 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 도종환 시인에게 작사를 부탁했으며 하이라이트인 합창부분은 평화의나무 시민 합창단이 참여했다.



앞서 이승환은 헌정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가 수록된 정규 앨범 11집 발매 인터뷰에서 “도종환 시인께서는 그런 의도로 쓰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노래 가사를 음미하며 노래하니까 계속 그분(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분이 계속 떠오르는데 그분에 대한 이야기로 노래를 불러도 되겠냐’고 물으니 부르는 사람 몫이라고 하셨다. 추모곡이라는 표현보다는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추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정세균 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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