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 "완벽주의자 캐릭터 연기하다 여친과 헤어진 적 있다"
문화 2010/01/20 16:12 입력 | 2010/01/20 17: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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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찬이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여자친구와 이별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우봉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민들레 가족(극본 김정수 연출 임태우)'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정찬은 극중 아내를 자기 뜻대로 조종해야 직성이 풀리고 미인인 아내에게 1Kg만 체중이 늘어도 이혼하겠다고 정색하는 완벽주의자 민명석을 연기한다.



그는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면 실생활에서도 캐릭터에 바로 동화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이번 캐릭터와 비슷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때 여자친구랑 헤어진 적이 있다"며 "다행히 이번에는 여자친구도 없고 부모님과도 떨어져 살기 때문에 고생 시켜 드릴 것 같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민들레 가족'은 서로에 대한 미움과 원망, 연민과 경멸이 혼재된 가족들이 결국 서로를 뜨겁게 껴안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다.



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마야, 이윤지, 김동욱, 정찬, 정우 등이 출연하며 '인연 만들기'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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