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골프 무기한 중단
연예 2009/12/12 10:26 입력 | 2009/12/12 1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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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추문에 곤욕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고 12일 밝혔다.



우즈는 "언제까지 골프를 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더 좋은 남편, 아버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기한 중단(indefinite break)'이라는 표현을 쓴 우즈는 완전한 은퇴가 아님을 시사했다.



"내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사람, 특히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을 깊이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힌다"라며 글을 시작한 우즈는 "내가 한 일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타이거우즈는 그와 잠자리를 함께했다는 여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등장하는 등 평소 '바른생활 사나이' 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었다.



우즈는 "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김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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