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광주와 홍준호-김민규 맞임대…이상헌 임대 이적
스포츠/레저 2018/06/26 19: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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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울산현대가 광주FC로부터 수비수 홍준호를 임대하고 공격수 김민규를 임대 보내는 6개월간의 ‘맞임대’영입을 확정했다.

2016시즌 광주에서 프로 데뷔한 홍준호는 이후 2시즌 반 동안 52경기에 출전했다.

홍준호는 190cm, 77kg의 뛰어난 피지컬로 후방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제공권과 몸싸움 등 중앙 수비수로서의 필수적인 조건을 모두 갖춘 만큼, 울산의 뒷문 단속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호는 “K리그 명문 울산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후반기에 합류한 만큼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 들어 울산이 우승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휘하겠다”라고 파이팅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의 공격수로 활약한 김민규는 광주에서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임대가게 된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U-19 청소년 대표, 2015 하계 U대회 대표 등을 지낸 김민규는 단국대를 거쳐 2016년 프로에 진출했다.

184츠, 75kg의 탄탄한 체구를 가진 김민규는 수비를 등지는 스크린플레이와 공격진영에서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특히 단국대 재학시절 에이스 나상호와 함께 출전한 23경기(U리그, 왕중왕전, 전국체전, 추계연맹전)에서 18골(나상호 8골)을 기록하며 권역우승과 전국체전 2연패(2014,2015년)를 기록하는 등 나상호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유년시절 대구 신암초-청구중에서 공격수 두현석과 발을 맞췄고, 수비수 정동윤과는 2015 하계 U대회에서 18년만의 대표팀 은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김민규는 14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김민규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짧은 임대기간이지만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의 미드필더 이상헌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전남드래곤즈로 6개월간 임대를 떠난다.

작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여 16강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한 이상헌은 “울산에서 많은관심과 응원을 받았는데 잠시 울산을 떠나게 됐다. 전남에서 6개월 동안 많이 배우고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 사진 = 광주FC, 울산현대축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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