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빨간머리 앤’, 완결판 애니메이션으로 전국 극장개봉 확정
문화 2014/03/18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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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얼리버드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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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동명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간 머리 앤’ 완결판이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빨간 머리 앤’의 완결판이 오는 4월 봄, 국내 전국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본 개봉작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의 작품으로도 유명한 50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빨간 머리 앤(赤毛のアン)’이 근간이 됐다. 이들 작품은 원작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의 동명 고전소설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을 가감 없이 잘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2013년 국내에서 개봉했던 ‘빨간 머리 앤 :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이 주인공 ‘앤 셜리’의 ‘초록 지붕 집 입성’까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의 초반부를 다뤘다면, 이번에 개봉하는 ‘빨간 머리 앤 : 네버 엔딩 스토리’는 원작 소설의 전체를 약 100분의 시간 동안 고전소설의 대서사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개봉확정 소식과 함께 동시에 공개된 본 작품의 포스터는 최근 유행하는 자극적이고 현란한 색상과 디자인의 범주에서 벗어나고 있다. 빽빽이 들어선 나무 사이로 주인공 ‘앤’과 그녀의 ‘절친 다이애나’가 즐거이 달리는 장면에서 두 주인공의 순수함과 전원의 평화로움이 잘 묻어나고 있다. 특히 이 포스터는 이번 국내 극장 개봉을 위해 까다롭고 엄선된 선정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빨간 머리 앤 : 네버 엔딩 스토리’는 오는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 빨간 머리 앤 : 네버 엔딩 스토리 SYNOPSIS



“소중한 초록집을 반드시 지킬 거에요!”

초록 지붕 집에 사는 매튜와 마릴라는 일을 도와 줄 남자아이를 부탁한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앤 셜리’라는 빨간 머리의 소녀. 두 사람은 앤을 돌려보내야 할지 고민하지만 곧 자식처럼 키우기로 결심한다.

앤은 이웃에 사는 다이애나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앤은 작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위독한 다이애나의 여동생을 살려내며 마을에서 주목 받는 소녀로 성장한다.

열다섯 살이 되어 1등으로 퀸 학교에 입학한 앤. 1년 뒤 졸업시험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받아 대학 장학금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매튜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초록 지붕 집을 팔아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 원작 : 루시 모드 몽고메리 (1908년, 캐나다)

●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엄마 찾아 삼만리>, <플란다스의 개>, <추억은 방울방울> 외 다수

● 연출 : 쿠스바 코조

● 장면설정∙화면구성 : 미야자키 하야오, 사쿠라이 미치오

● 각본 : 다카하타 이사오, 치바 시게키, 고야마 세이치로 외

● 캐릭터디자인∙작화감독 : 곤도 요시후미

● 미술감독 : 이오카 마사히로

● 음악 : 모리 구로도

● 등급 : 전체관람가 (예정)

●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 분량 : 88분

● 버전 : 우리말더빙

● 출연 : 이지영 (앤), 온영삼 (매튜), 성선녀 (마릴라), 여민정 (다이애나), 김정은 (해설)

● 수입 : ㈜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 ㈜미디어데이

● 개봉 : 2014년 4월 중 개봉 예정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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