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쇼트트랙, 한국 여자대표팀 1500m 금은동 '싹쓸이'
스포츠/레저 2014/03/15 10:00 입력

100%x200

제공=연합뉴스/왼쪽부터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선수

[디오데오 뉴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1500m 상위권 3위를 모두 석권하며 금·은·동 메달을 '싹쓸이'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심석희(17·세화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심석희가 2분 24초 4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은 2분 34초 717로 은메달, 박승희는 마지막 코너에서 캐나다의 발레리에 말티스를 제치고 2분 34초 83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4분 07초 947을 기록, 조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3000m 결승은 17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소치올림픽 '노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던 남자 대표팀도 첫날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박세영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5초 262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텐위(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