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스프레 애호가들 모여라” 전철 대절해 운행
경제 2013/08/29 16:35 입력 | 2013/08/29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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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일본에서 코스프레 애호가들을 위해 전철을 전세하여 운행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요미우리(読売新聞)신문에 의하면 지난 25일 일본 교토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토자이(東西)선에서 '코스프레' 애호가들을 위해 전철을 전세하는 이벤트가 개최됐다.



본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으로부터 약 100여 명의 사람이 모여 제각각의 복장을 한 채로 교류를 맺었다.



'코스프레'란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의 일본식 생략어로 만화나 게임, 영화 속의 주인공을 모방하여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는 취미 문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별난'취미로 여겨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크고 다양한 코스프레 이벤트가 있어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사단법인 'GO-TAN'이 작년 9월 개업 100주년을 기념하여 첫 개최를 열자 그 호평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이벤트를 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의상을 입고 가면이나 화장으로 꾸민 참가자들은 9월 교토시가 개최하는 '교토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박람회' 홍보물이 부착된 전철에 탑승해 약 2시간 동안 두 곳을 왕복하는 전철 안에서 서로 사진촬영을 하는등 이벤트를 즐겼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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