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현수에 이번엔 메르세데스 벤츠 선물 ‘통 큰 보상’
스포츠/레저 2014/02/28 17: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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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왼쪽부터) 우나리-안현수 인스타그램.

[디오데오 뉴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안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벤츠를 선물 받았다.



2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자국 선수들에게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를 1대씩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러시아 총리는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45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건네고 격려했다.



특히 금메달리스트인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에게는 메르세데스 SUV 차종 가운데 현지 시가 530만 루블(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GL클래스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37명에게 BMW SUV 차량을 부상으로 선물한 바 있다. 2010년과 2012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도 아우디 승용차를 선물했었다. 러시아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하는 건 이제 관계가 됐다.



한편, 빅토르 안은 이전 체육계로부터 모스크바 시내의 최고급 아파트 선물을 약속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정부로부터 약 3억 6천만 원의 포상금을, 모스크바주로부터 약 1억 원의 포상금을 약속받았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제4급 조국공헌 훈장’을 받는 등 러시아 국민 영웅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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