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자' 조재현, "박인환과의 촬영은 음주의 연속이에요"
문화 2009/10/06 19:45 입력 | 2009/10/06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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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영화 <집행자>(감독 최진호·제작 활동사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최진호 감독을 비롯 조재현, 윤계상, 박인환, 차수연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나영이사건'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많은 기자들이 함께 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짐작케 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현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영이사건'에 대해 "내가 나영이사건의 가족이라면 흉악범을 절대 용서하지 못할 것" 이라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12년만에 사형제도가 부활해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둘러 싼 논쟁을 다룬 '집행자'는 용돈이나 벌고자 교도관으로 취직했다가 생애 처음 사람을 죽이게 된 신입교도관 '오재경'역의 윤계상, 그의 연인 '차수연', 사형은 법의 집행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교도관'배종호'역의 조재현, 1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사형집행 앞에 가슴이 무너지는 '김교위' 역의 박인환 등 단지 직업이라는 이유로 7만원의 특별 수당을 받고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게 된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영화사상 최초로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한 영화 <집행자>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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