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핏, 손목에 착 감기는 화면-심장박동 센서 등 건강관리 초점
IT/과학 2014/02/25 12:30 입력 | 2014/02/25 12: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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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 기어 핏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을 공개했다.



25일 새벽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와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기기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 3종을 공개했다. 특히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기어 핏’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핏’은 손목시계 형태였던 기존 갤럭시 기어나 기어2 등과 달리 휘어진 액정 화면을 처음 적용해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했다. 1.84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422×128)를 탑재로 손목에 완전히 밀착되게 제작했으며, 무게는 27g, 두께는 11.95mm이다.



기어 핏 역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수신 여부와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시간도 보통 3~4일에서 최대 5일까지 늘었다.



주목할 점은 건강관리 밴드다. ‘기어2’, ‘기어2 네오’가 ‘갤럭시기어’를 잇는 스마트시계라면, 기어핏은 삼성의 첫 스마트밴드 제품이다. 심장박동 센서를 넣어 심장박동 수 측정, 실시간 운동량 관리 등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어 핏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등 3가지 스트랩으로 색상 교체가 가능하다. 향후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스트랩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단, 기존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 삼성전자 자체의 열린(오픈) OS가 사용됐고 카메라는 탑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은 오는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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