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굳은 표정의 김영삼 전 대통령
경제 2009/08/23 18:46 입력 | 2009/08/23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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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國葬)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오후 1시 30분 발인식에 이어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결식을 가졌다.



국장 사회는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과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약력보고, 조사 및 추도사 낭독, 종교의식, 생전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 이명박 대통령 내외, 전직 대통령, 장의위원장, 3부 요인, 민주당을 비롯한 정당대표, 조문사절, 주한외교단 순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전 대통령 국장은 고령에다 오랜 지병을 앓았던 탓인지 노무현 전대통령에 비해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영결식이 모두 끝나고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마지막으로 이희호 여사 앞을 지나자 이 여사는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도 자리를 지킨 조문객들은 영결식이 끝나자 빈소 앞에 모여들어 헌화를 계속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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