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설맞이 할인 행사 ‘레드 프라이데이’가 화제다.



애플이 음력 새해 첫날인 설을 기념해 아시아 몇몇 국가에서 진행하는 할인 행사 ‘레드 프라이데이’가 올해는 1월 10일 금요일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등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대응한 것. 기간은 단 하루이며, 배송비가 무료로 국내 수많은 애플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확한 시작 시각, 행사 제품, 판매량, 할인율 등은 아직 비공개이며, 작년 할인 품목은 아이폰4S, 아이패드3, 아이패드2,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팟 터치 4세대, 아이팟 나노,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븍 프로 레티나 등이었다. 아이패드용 스마트 커버, 이어팟, 라이트닝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할인 목록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레드 프라이데이에는 당시 최신 기종이었던 아이폰5,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미니 등이 행사 품목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레드 프라이데이 광고 이미지로 행사 품목을 유추하는 의견도 있다. 유저들은 애플 제품들로 꽃 모양이 형성한 이미지를 아이팟 나노,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올해도 아이폰 5S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등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깜짝 발표를 선호하는 애플사의 특성상 뚜껑을 열기 전까지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할인행사라는 점에서 업계 측에서는 그동안 제품 구매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레드 프라이데이’ 행사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만 해당되며, 컨시어지, 프리스비 등의 애플 전문매장에는 이 행사가 적용되지 않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