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아파트 입주민, 촬영 보이콧… 제작진 사과문 게재
연예 2014/01/06 17: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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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디오데오 뉴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 배경지인 아파트 입주민들이 촬영 보이콧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6일 한 연예매체는 아파트 입주민의 말을 빌려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이 로비와 엘리베이터 통로 신을 촬영하며 입주민의 동선을 통제했고, 이 과정에서 스태프와 입주민 사이에 말시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비는 입주민들의 ‘별그대’ 촬영을 반대하는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졌고, 제작진은 결국 입주민에 사과를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계자는 “‘별그대’ 촬영을 하면서 입주민들의 동선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스태프가 입주민에게 험한 말을 하면서 사건이 확대된 것으로 안다”면서 “입주민이 촬영지 보이콧을 했고, 결국 제작진은 모든 입주민이 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은 한 아파트 이웃사촌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자 극 중 두 사람의 생활공간으로 등장하는 이 아파트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로, 전지현과 김수현의 아파트 내부 세트장을 제외한 전경, 로비 등에서 실제로 촬영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한유라(유인영 분)의 죽음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기자들이 대거 천송이의 아파트로 몰려들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촬영 문제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밝혔으며 입주민 통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라마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민폐였을까”, “촬영이 벼슬도 아니고”, “사과했으니 뭐”, “내 돈 내고 사는 입주민인데 외부인이 와서 통제하면 나 같아도 기분 나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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