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새누리 탈당 후 신당 합류설에 “언론통해 알아…접촉없었다”
정치 2013/12/05 12:15 입력

100%x200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김종인 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김종인 전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대선공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대선 1주년을 맞는 이번 달 안에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작년에 선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원이 됐는데 내가 (새누리당) 당원이고 아니고가 의미가 없다”라고 밝혔으며 “탈당 부인은 안 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탈당 의사를 재확인했다.



오늘 5일 김 전 위원장은 다시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민주화 정책 후퇴가 탈당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책은) 대통령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자신이 이러쿵저러쿵할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진영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도 보고 있어 이후 김종인 전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김 전 위원장과 접촉한 적이 없으며 해당 사실도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중으로 예정됐던 ‘새정치추진위원회’ 구성 발표에 대해 “때맞춰 공지를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