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
연예 2009/04/24 18:42 입력 | 2009/04/25 01:50 수정

2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故 장자연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동기와 연예계의 고질적 비리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본부를 두고 전담팀 41명을 편성 40일간 수사해왔다.



그동안의 수사를 종합해보면, 고인이 작성한 문건 사본을 토대로 김 대표와 유씨의 집, 사무실 등 2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 주소록, 회계장부 등 총 842점의 자료, 통화내역 14만여건, 계좌 및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사 955건, 10개소의 CCTV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여 수사대상자 20명을 선별하였으며 수사대상자 이외에 총 118명의 참고인 조사를 통해 수사를 보강하였다.



그 결과 불구속 8명, 기소중지 1명 등 9명을 입건하고, 내사중지 4명, 불기소 4명, 내사종결 3명 등 총 20명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모두 완료하였다.



하지만 수사초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던 경찰은 성접대 및 성상납 의혹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밝혀내지 못했으며, 가장 중요한 장씨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신변확보 조차도 하지 못해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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