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누드 보도한 올케이팝, 알고 보니 '악질' 혐한사이트?
기타 2013/11/11 15:44 입력 | 2013/11/11 18: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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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사이트 ‘올케이팝’이 한국 혐오 사이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영어권 최대 한류 연예 정보 사이트로 소개되는 ‘올케이팝’은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소식은 국내 언론에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진위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올케이팝’ 사이트가 혐한사이트이며, 한류를 폄하하기 위해 의도적인 악질기사를 게재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사이트 ‘올케이팝’은 현재 영어권 최대 한류 연예 정보 사이트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미국에 사는 화교와 일본인 부인이 만든 혐한사이트라고 주장했다. 사이트 개설 초반에는 한국에 대한 거짓 루머와 폄하 내용으로 이뤄졌었으나 한류가 인기를 끌자 한류 사이트로 위장해 한류 팬들을 유인, 한국연예인들과 관련하여 거짓 루머를 유포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에는 J-POP을 같이 홍보하며 한류 팬들을 끌어들여 J-POP으로 유인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는 ‘올케이팝’이 혐한사이트라는 주장의 근거로 ‘한류 사이트임에도 불구,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알리는 기사’를 예로 들었다. “몇십 년 전 한국 연예인이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K-POP으로 유입된 한류 팬들에게 과거 사건을 홍보하며 혐한 감정을 배포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근거로 주장되는 국내 연예인과 관련하여 편향적인 보도, 악의적인 기술, 일방적인 논리 전개와 근거 없는 비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의 탑재, 욕설과 유사한 단어의 사용 등이 포함된 여러 기사들이 포착됐다.

이러한 혐한사이트를 운영하는 인물들에 대해 그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와 2~3세들, 그리고 중국에 거주 중인 조선족들은 한국을 혐오한다”며 “각종 게시판이나 댓글로 논리 없이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이 많은데, 그것이 바로 화교와 조선족들의 행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한국남자에 대해 비난하는 카페의 운영자와 국내 남녀 간의 분쟁을 조장하던 카페 운영자가 둘 다 화교로 밝혀져 보도됐던 사건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에일리 관련 보도에 앞서 2010년 12월 7일 올케이팝은 대만 팬이 직접 찍은 제12회 한중가요제 영상을 근거로 ‘제시카 성추행설’을 제기해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번 자극적인 소재의 루머를 배포해 여러 번 논란이 됐었다.



올케이팝은 회원 수만 100만 명이 넘는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의 한국 홍보자료 게시판에도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 한류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행위가 수차례 포착된 바 있는 현 상황에서 네티즌의 ‘혐한사이트’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가진다. ‘올케이팝’의 반복되는 거짓 루머 유포에 제동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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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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