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시구,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만 '역대 4번째‘
스포츠/레저 2013/10/27 16: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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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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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깜짝 시구를 했다.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언즈의 한국 시리즈 3차전에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영어로 ‘2013 KOREAN SERIES’라고 적힌 남색 점퍼에 회색 정장바지에 태극기가 그려진 파란색 글러브를 착용하고 들어섰다. 주심의 안내에 따라 홈에서 가까운 잔디위에서 공을 던졌다.



박 대통령은 시구 후 귀빈석에 앉아 2회말까지 경기를 관람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시구는 역대 네 번째 대통령 시구이자 여자 대통령 첫 시구다. 박 대통령의 시구로 역대 대통령의 시구까지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개막전 시구를 했고, 김영삼 대통령은 1995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시구를,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를 던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호 문제로 시구가 취소됐다. 이후 2011년 가족들과 야구 경기를 관람했고, 당시 키스타임에 포착돼 영부인과 키스를 해 환호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시구에 네티즌들은 “야구보다가 깜짝”, “박근혜 대통령 글러브 예쁘다”, “생각보다 공 잘 던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이 이번 한국시리즈에 우승하게 되면 전무후무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의 위업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1, 2차전에서 2연패를 당해 확률은 높지 않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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