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연우진·이동건 ‘7일의 왕비’ 주인공 확정…사극 신드롬 불까
연예 2017/04/08 1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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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X연우진X이동건, 로맨스 사극으로 만난다 ‘기적의 멜로조합’
로맨스 사극 ‘7일의 왕비’ 박민영-연우진-이동건 주연 캐스팅 확정 ‘기대감 UP’

[디오데오 뉴스] 박민영-연우진-이동건이 만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박민영-연우진-이동건의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 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으로 더욱 기대감이 높다.

이동건은 많은 이들이 ‘연산군’으로 기억하는 조선의 10대 왕 ‘이융’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이융’은 만인지상 일국의 군주로 태어나 모두를 자신의 발 밑에 두었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큼은 가질 수 없었던 슬픈 왕으로 그려져 애끓는 사랑과 집착, 광기 등을 폭 넓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우진은 극중 ‘이융’의 이복동생 조선의 왕제 ‘이역’으로 분한다. 아무것도 해선 안 되는 왕제의 신분으로 태어나 숨죽이며 살아야 했지만, 세상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던 열혈대군이다. 역사적으로 형인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좌에 앉은 중종이 바로 ‘7일의 왕비’ 속 이역이다.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 폭풍을 이끌어가는 ‘이역’이라는 인물을 통해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이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인이자,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왕후 신씨 ‘신채경’ 역을 맡은 박민영이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목적 없이 순수한 사랑을 꿈꾸지만 최고 권세가의 딸로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이다. 양반집 규수답지 않게 엉뚱하고 해맑던 여인이 이역, 이융 두 형제 사이 ‘사랑’이라는 뜨거운 불덩이가 되는 극의 전개 속에서 박민영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깊은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민영은 ‘영광의 재인’, ‘힐러’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정섭 감독과 재회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KBS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 문화창고, 점프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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