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내일 각의 말미에 ‘기초연급 차등지급’ 등 복지공약 관련 입장 표명 할 듯..
정치 2013/09/25 21: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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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26일 각의 말미에 복지공약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부 기초연급 최종안은 ‘내년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기준 상위 30% 제외한 나머지 70%에게 매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로 확정됐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을 지급한다’라는 대선공약과는 다른 최종안으로 박 대통령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일단 복지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경제난과 세계 경제 변화 등의 이유 등으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공약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진솔하게 알리며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무회의를 마친 뒤 5분 가량 발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올해 예산 안에서는 재정 악화 때문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지만 임기 내 공약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약파기’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야권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민심이 흔들릴 조짐이 보이는 것이 이번 입장 표명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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