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이센스가 다듀를 디스한 곡을 발표한 후 이번에는 스윙스가 가수 쌈디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했다.



스윙스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황정민 part 2’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스윙스가 직접 녹음한 랩이 담겨있는 영상이다.



영상은 시작부터 노골적으로 전 슈프림팀 멤버인 쌈디(본명 정기석)를 언급한다. 노래 가사에는 “정기석, 정신병 걸린 개 유다 너는 그냥 거기 있어”라며 “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와 두 손 잡어,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티비 나와서 착한 척하면 xx, 10억짜리 노예계약 거부한 게 탓?” 이라는 등의 슈프림팀 해체와 이센스의 아메바컬쳐와의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배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앞서 아메바 컬처와 계약해지된 이센스가 23일 오전 무료 공개곡인 ‘You Can't Control Me(유 캔트 컨트롤 미)’라는 곡을 발표하며 아메바 컬처 대표인 다이나믹 듀오 디스 후 공개된 또 하나의 디스 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랩퍼 이센스는 23일 오전 공개한 무료 곡에서 아메바 컬쳐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이름을 넣은 채 강도 높은 디스곡을 발표하며 논란이 됐다.



공개된 노래에서 이센스는 “난 팔짱끼고 시뻘건 얼굴 숨기며 여유 있는 척 그런 거 안해. 그런 거 잘하는 타입 따로 있어”라며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겉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코 턱 쳐들어 올리고 지껄여” 라는 등의 아메바 컬처를 향해 디스했다.



또한 “비계 낀 니 정신 도려내 주께 마취 없이.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착한사람 코스프레 fxxx,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라며 다듀와 개코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사용하며 직설적인 가사로 날 선 디스를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이게 뭔 일이냐” “누가 누구를 디스하나” “이 와중에 랩은 기가 막히게 잘 쓰네” “이런건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진짜 황당하네..” “디스 곡이 계속 나와..합심했나?” "전속계약 해지해서 이러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메바 컬쳐는 지난 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 군에게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린다, 따라서 강민호 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라며 이센스와 전속 계약 해지를 밝히고 이센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솔로로 활동할겁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이센스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던 쌈디도 트위터를 통해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은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그게 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