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발언 이어 ‘봄봄봄’ 표절 논란 부는 로이킴, 누리꾼 ‘소속사 입장표명 해야..’
연예 2013/07/15 11:36 입력 | 2013/07/15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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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엠넷 미투데이

[디오데오 뉴스] 장범준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로이킴이 이번에는 ‘봄봄봄’ 표절 논란으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를 개최한 로이킴이 장범준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봄봄봄’ 표절 논란까지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13일 열린 ‘러브 러브 러브’ 콘서트에서 자신의 자작곡 ‘축가’를 부르기 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축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인데, 따라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만든 곡이 맞다, 불편하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로이킴은 이후 ‘축가’를 부르는 와중에 장범준을 외쳤고 해당 음성은 녹음되서 온라인으로 퍼져갔고 온라인에서 로이킴의 해당 발언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자 로이킴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 역시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의도치 않게 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라며 직접 사과했다.



또한 “모든 행동과 말에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덧붙여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14일 열린 공연에서는 ‘축가’를 셋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일단락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로이킴의 장범준 발언 논란은 로이킴 자작곡 ‘봄봄봄’ 표절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온라인에서는 로이킴의 자작곡 ‘봄봄봄’이 홍대 인디밴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 ver. ukulele’와 흡사하다며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어쿠스틱 레인의 오리지날 ‘love is canon(러브 이즈 캐논)’ 우쿠렐레 버전이 로이킴의 첫 번째 자작곡 ‘봄봄봄’과 흡사한 리듬과 박자를 보이고 있으며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하며 빠르게 표절 논란이 불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헐..노래 완전 똑같아” “이거 해명 해야겠는데?” “일자무식인 내가 들어도 노래가 똑같아요” “이런걸 표절 논란이라고 하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곡이 비슷하다고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 ver. ukulele’ 버전이 저작권 협회에는 로이킴의 ‘봄봄봄’ 앨범이 나온 2013년 4월 22일 보다 늦은 5월에 등록이 됐다며 역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건 가수들 입장을 들어봐야 알 듯” “이미 어쿠스틱 레인은 공연에서 저 노래를 불렀음” “표절이라는데 왜 소속사는 가만 있죠?” “소속사에서 어서 빨리 입장 표명했으면 좋겠네요” “소속사에서 속 시원하게 말해줄 때까지 기다려봐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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