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류제국·김강민에 벌금 300만원·봉사활동 120시간 징계
스포츠/레저 2016/06/23 17: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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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먹다짐’ 김강민-류제국, 제재금 300만원-봉사활동 120시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경기 중 빈볼 시비로 주먹다짐을 벌인 김강민과 류제국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상벌 위원회를 열고 김강민(34·SK 와이번스)과 류제국(33·LG 트윈스)에게 각각 제재금 3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 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두 선수는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5회말 SK 공격 때 빈볼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다. 류제국이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1루로 걸어가던 김강민이 설전을 벌이다 마운드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 두 선수 모두 퇴장 당했다.

KBO는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상대 선수나 심판원을 구타해 퇴장 당했을 때 3백만원 이하의 제재금과 최고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리그 규정 벌칙내규 2항에 따라 처벌 수위를 정했다. 

또, KBO는 같은 날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빈볼 시비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
( 사진 = MBC SPORTS+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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