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옐친, 자택서 차 사고로 사망 ‘충격’
월드/국제 2016/06/20 11:40 입력 | 2016/06/20 11:49 수정

100%x200
‘스타트렉’ 안톤 옐친, 후진하던 본인 차에 치여 사망…항년 27세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 교통사고 사망…그는 누구?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안톤 옐친이 사망했다. 향년 27세.

미국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체코프 역을 맡은 배우 안톤 옐친이 후진하던 자신의 차에 치어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

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옐친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가파른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낀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그가 밴드 공연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집을 찾은 친구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옐친의 자동차는 시동이 걸린 채로 중립에 놓여있었다.

경찰은 옐친이 운전 중 무언가를 보기 위해 자동차 뒤편으로 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옐친의 죽음에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소련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부모 밑에서 1989년 태어난 안톤 옐친은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꾼 그는 2000년 미국 NBC TV 시리즈 ‘ER’로 데뷔, 2009년 ‘알파고’과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의 유작이 된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7월 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 사진 = 영화 ‘러덜리스’ 캐릭터 포스터 )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