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 달성…5관왕 도전
스포츠/레저 2016/05/10 12: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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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적수가 없다…亞 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손연재가 아시아 선수권 전관왕에 도전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아시아 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연재는 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에서 리본 18.200점, 곤봉 18.600점을 획득했다.

첫 날 후프 18.450점, 볼 18.500점을 받은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3.75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1.450점·우즈베키스탄)와 3위는 사치나 아시바예바(70.500점·카자흐스탄)를 크게 따돌린 점수다.

이로써 손연재는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하며 다관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큰 실수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면 5관왕 달성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당초 내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시아체조연맹의 결정으로 올해로 앞당겨졌다. 지난해까지는 개인종합 예선 4종목 가운데 점수가 낮은 종목을 제외한 세 종목 합계로 상위 15명을 추린 뒤 개인종합 결선을 따로 치렀지만, 대회 일정을 간소화하면서 그 과정을 생략했다. 

손연재는 10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이다애(22·세종대)는 총점 64.850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후프에서 8위에 오른 천송이(19·세종대)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 사진 = 뉴스1, 손연재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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