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이르면 상반기에 도입? 직장인들 ‘풍악을 울려라’
정치 2013/04/02 15:50 입력 | 2013/04/02 16: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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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1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체휴일제 도입을 설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도 3월 11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대체휴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대체 휴일제’란 휴일이 다른 휴일(예: 주말)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을 더 쉬도록 하여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제도로 ‘공휴일 이월제’라고도 한다.



‘대체 휴일제’는 휴일이 많아져 업무 공백이 많아 비효율적이며, 주5일 근무 시행으로 연간 104일을 쉴 수 있고 법정 연차일수도 19일에 달한다며 경영계에서는 반대하고 있지만, 노동계는 ‘대체 휴일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계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자 연간 노동시간은 OECD 1.768 시간 보다 월등히 높은 2,316 시간을 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또한 정부가 대체 휴일제를 도입하면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 등 적잖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체 휴일제 올레” “진짜 피곤하다” “그거 하루 쉰다고 업무상 얼마나 비효율 생긴다고..” “이거 만들어도 안 쉬는 회사는 안 쉰다” “주5일 안하는 회사도 얼마나 많은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대체휴일제와는 별개로 학생들의 방학을 봄, 가을로 분산하는 방학분산제도 함께 추진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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