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 부부 부동산 사기 연루? “의도적인 흠집내기” vs “녹취록 있다”
사회 2015/12/10 18:20 입력 | 2015/12/10 1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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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좋은아침' 캡처


가수 한혜진 측 “30억원대 사기? 의도적인 흠집내기…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피해입어 안타까워”
한혜진 남편 사기 피해자 측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마라…부부 녹취록 공개하겠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가수 한혜진이 남편 허모씨와 함께 35억원의 부동산 사기 연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혜진은 “2년전 사건이며 현재 재판 중인 건이다. 현재 5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본다는 것이 안타깝다. 할  은 많지만 모든 재판이 끝나면 철저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피해자라고 밝힌 이씨는 한혜진 측의 의견을 재반박하며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씨는 “할말이 많으면 지금 했으면 좋겠다. 재판이 끝나고 나면 결론이 나는데 또 뭘 밝힌단 말인가. 2년전 사건이면 35억원을 그냥 가로채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의도적인 흠집내기가 아니라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 검찰에서 사기로 기소를 했겠나. 말장난으로 여론을 호도하려고 하지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35억원 사기혐의를 받아서 보도가 나간 것”이라며 “괜히 연예인이라서 피해보는 것처럼 ‘코스프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형사와 민사 재판에 당당히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한혜진 부부가 직접 ‘믿어달라’고 주장하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공개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씨는 의정부지검이 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씨가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허씨와 관련된 형사재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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