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포스팅 응찰구단 無”…황재균은?
스포츠/레저 2015/11/24 13:45 입력 | 2015/11/24 13: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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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프로야구] 손아섭 MLB 진출 실패, 응찰 구단 없었다 ‘충격’
손아섭 MLB 도전 좌절, 원하는 구단 없었다…롯데 “황재균, 최대한 빠르게 ML 포스팅 진행”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손아섭의 MLB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단계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당초 외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포함해 복수의 구단의 응찰을 예고하며, 포스팅비로 5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손아섭의 포스팅 유찰은 포스팅 시기가 윈터미팅 이전인 것과 일본인 교타자들의 몇 차례 실패 사례, 크지 않은 체구와 뛰어나지 않은 수비력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해,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손아섭 포스팅의 유찰로 같은 팀 내야수 황재균(28)에 대한 포스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재균이 “포스팅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롯데는 “손아섭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빠르게 황재균의 포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아섭과 황재균은 지난 23일 오재원(두산), 김상수 차우찬(삼성), 나성범(NC)와 함께 32사단 훈련소에 입소, 4주 훈련을 받은 뒤 내달 18일 퇴소한다. 이들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혜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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