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설국열차’ 베를린 영화제서 공개될 첫 번째 포스터 ‘국내에서만 선공개!’
문화 2013/02/07 14: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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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첫 번째 포스터를 국내에서만 처음으로 선공개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된 영화 ‘설국열차’가 2월 7일 개막되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공개될 첫 번째 포스터를 국내에 선공개했다.



국내에만 선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결코 평등하지 않은 기차 안 세상. 그중에서도 억압 받는 다수가 속해있는 기차 맨 뒤쪽 꼬리칸의 풍경을 담은 모습으로, 영화 ‘설국열차’가 시작되는 바로 그 공간의 모습이다.



좁고 어두운 기차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기차 안의 깊숙한 공간감이 드러나는 가운데, 사람들 사이 홀로 일어선 꼬리칸의 정신적인 지도자 길리엄(존 허트 분)의 모습은 독특한 설정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미지로 영화 ‘설국열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며 돌파하는 이야기로 영화의 설정 자체만으로도 독특함을 뽐내며 2013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설국열차'의 높은 관심도는 지난 1월 1일 단 하루동안 진행된 탑승객 모집 이벤트에 23,526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심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마르코 벨트라미 작곡의 사운드 트랙 샘플이 미완성 상태에도 호평 속에 유투브와 블로그를 통해 퍼져나가는 모습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할 정도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올해 제일 기대되는 작품” “캐스팅만으로도 흥분 상태” “기대하고 있어요~” “빨리 개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3년 개봉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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