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할리 베리, 마르티네즈와 결혼 2년 만에 파경 “사생활 지켜달라”…이혼 이유는?
월드/국제 2015/10/28 13: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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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다크 타이드' 스틸컷


할리 베리-올리비에 마르티네즈 이혼, “왜”
“각자의 길 갈 것” 할리베리, 결혼 2년 만에 또 이혼…측근 “평소 가정불화, 베리 툭하면 이혼 요구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할리베리가 세 번째 파경을 맞았다.

할리우드 스타 할리 베리(49)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9)와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미국 피플과 US위클리 등 외신은 27일 “할리 베리와 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마음이 참 무겁다. 사랑과 존경으로 함께 했지만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면서 “우리 두 사람 모두 아들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자는 것에는 동의했다. 서로가 행복하길 바라고 부디 사생활, 특히 우리 아들의 사생활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측근은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모두 불같은 성격을 지녔고 절대 타협하지 않았다. 특히 할리 베리는 툭하면 이혼을 요구했다”며 “베리는 전 남편인 가브리엘 오브리와 낳은 딸의 양육권 문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러야 했고 마르티네즈는 그곳에 거주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마르티네즈는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고 이 때문에 많은 가정불화가 있었다”며 “마르티네즈는 베리가 자신과 2살 된 아들보다 일에만 집중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항상 외로워했다”고 말했다.

베리가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채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등 베리와 마르티네즈의 파경설은 지난 8월부터 흘러나왔다. 당시 베리 측은 ‘분실’을 주장했었다.

한편 1985년 미스 Teen USA 대회를 통해 데뷔한 할리 베리는 1993년 야구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 2001년 가수 에릭 베넷과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이후 할리베리는 2010년 영화 ‘다크 타이드’ 촬영장에서 동갑내기 배우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만나 2011년 비밀리에 약혼, 2013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할리 베리는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사이에 낳은 2살 아들과 앞서 약혼했던 캐나다 모델 개브리얼 오브리(39)와의 사이에 딸 날라 아리엘라 오브리(7)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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