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2학년2반 마지막회 촬영현장서 실제 졸업장 수여하자 눈물 '펑펑'
문화 2013/01/29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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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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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교 드라마로 손꼽히는 kbs 월화드라마 ‘학교2013’이 마지막 눈물의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월요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 드라마 ‘학교2013’의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촬영을 이끈 이민홍 감독이 선생님과 2학년 2반 학생들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실제 졸업장을 선사했다.



실제 졸업식 현장을 방불케한 27일 ‘학교 2013’ 마지막 촬영현장에는 2학년 2반 학생 연기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민홍 감독이 직접 졸업장과 수료장을 수여했고,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몇몇 연기자들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또한, 극중 문제아 집단이었던 2학년 2반을 이끌었던 정인재, 강세찬 선생님 역을 맡은 장나라와 최다니엘을 비롯해 선생님 연기자들 또한 교사 수료증을 수여받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 만연했으며, 여느 졸업식처럼 선생님과의 마지막을 기념하려는 학생들의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이민홍 감독은 “학교라는 드라마는 언제나 해답은 없는 것 같다”며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지금의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성찰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어른으로 커가는 아이들에 대한 누구보다 책임감과 반성을 하게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재 역을 맡은 장나라는 “정인재로 살았던 몇 개월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선생님들의 고충과 제자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마음으로 느꼈고 더 몰입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세찬 역을 맡은 최다니엘 또한 “강세찬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애정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학교 2013’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종석은 “한 인간으로 연기자로 한 단계 성숙하고 성장한 작품으로, 캐릭터가 처음으로 하나가 된 느낌이었고 남순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김우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가 무엇인지 가족이 어떤 존재인지 새삼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으며,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학교2013’은 기존 ‘학교’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학생이 주축이고, 그들이 찾는 꿈과 희망이라는 아기자기한 내용들을 벗어나, 학교-교사-학부모 모두의 목소리를 균등하게 내보이며 절망 속 학교 안에서 희망을 찾는 눈물겨운 고군분투기의 가치를 더욱 보람되게 보여줬다.



학생들은 학급 친구들과의 문제, 성적 문제 그리고 선생님들은 선생님이라는 책임감과 학생에 대한 트라우마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은 자식과의 갈등이라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만연하게 퍼져있는 학교 안에서의 문제를 폐부를 찌르는 직설화법으로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마지막 회 전국 가구 시청률은 16%로 지난 회 보다 0.7% 상승하며 종영했다. 또한, ‘학교2013’은 지난 해 12월 3일 8.2%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 만에 두 자리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지난 15일 방영된 13회에서는 17.1%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최고의 청춘드라마 ‘학교2013’은 29일 밤 10시 ‘학교 2013 특집, 학교에 가자’ 스페셜 방송으로 마지막을 장식 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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