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노매너 동료 있어 불쾌”
경제 2015/10/01 10: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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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직장인 84%, 노매너 동료 때문에 불쾌감 느껴”

[디오데오 뉴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매너 없는 동료 때문에 불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주위에서 직장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불쾌했던 경험’을 조사한 결과, 84.6%가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87.4%)이 ‘남성’(82.2%)보다 더 많았고, 직급에 따라서는 ‘과장급’(94.9%), ‘대리급’(88.2%), ‘부장급 이상’(84.5%), ‘사원급’(80.6%) 순이었다.

잘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은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42.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남을 헐뜯지 않고 존중하기’(32.2%), ‘본인 의견 강요하지 않기’(32.2%), ‘사생활 존중하기’(28.6%), ‘협업 시 적극 협조하기’(25.6%), ‘빠른 업무처리로 피해 입히지 않기’(20%), ‘시간관념 잘 지키지’(19.7%), ‘근무 중 개인적인 일 하지 않기’(16.1%), ‘흡연매너 지키기’(15.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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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업무 관련 에티켓(34.5%)보다 업무 외적인 에티켓(48.5%) 때문에 불쾌할 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켓을 가장 잘 지키지 않는 상대로는 ‘직속상사’(42.3%)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동료’(27.3), ‘CEO 및 임원’(12%), ‘후배’(10.2%) 등의 순이었다.

불쾌한 경험은 ‘하루에도 수시로’ 한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한 번’(31%)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들에 대해서는 ‘그냥 참는다’(43%), ‘그 자리를 피한다’(19.6%), ‘나중에 식사나 회식 자리에서 말한다’(9.2%) 등 소극적인 대응이 주를 이뤘다.

직장 내 에티켓이 잘 지켜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절반 가까이(48.3%)가 ‘상사의 모범적인 태도’를 선택했고, ‘사내 예절교육’(20.7%), ‘승진 시 불이익’(12.6%), ‘인센티브 제도 도입’(7%)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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