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사기혐의 피소, 지인에 1억원 빌린 뒤 안 갚아…“이주노 파산 직전, 월세도 못내”
사회 2015/08/31 1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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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데오 DB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고소당했다, 왜?
“이주노, 월세도 못낼 만큼 자금 사정 나빠…빚 돌려막다 곪은 곳 터진 것”

[디오데오 뉴스] 이주노가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48)가 억대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46·여)씨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씨를 이달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충북 음성군에서 음식점을 함께 운영해온 이씨가 “1주일 안에 갚겠다”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올해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 5월 6월 지인과 이주노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씨는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주노의 측근은 뉴스1에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 이번 사건의 고소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주노는 가령 A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B씨로부터 돈을 빌려 되갚는 형식으로 위기를 모면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곪은 곳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이주노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재기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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