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확정, 아우크스부르크팀‧축구팬들 모두 기대감에 들떠..
스포츠/레저 2013/01/02 14: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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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지동원이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가 확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지동원은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겨울 시장에서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가 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동원은 이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곧바로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6월 한국인 8호 프리미어리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팀에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총 21경기에 나섰을 뿐으로,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행은 큰 기회가 될 전망이며 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지동원에게 거는 기대 또한 특별하다.



아우크스부르크 슈테판 로이터 신임 단장은 “전지훈련 시작 전에 영입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며 “지동원은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로 후반기에 대비해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구자철이 지난 201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지만 이후 시즌 중 아우크스부르크에 6개월 임대 조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후 분데스리가 2011-12 시즌 1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에 잔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공을 인정 받아 시즌 후 아우크스부르크와 임대 연장 계약을 한 상태로 구자철이 ‘임대 성공신화’를 썼다는 점에서 지동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거기서 잘했으면 좋겠다” “구자철-지동원을 한 팀에서 보네요” “선덜랜드가 후회하게 해주셈” “독일 분데스리가 보는 재미가 또 늘었다” “이번에는 꼭 뛰는 모습 보고싶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동원과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17라운드가 지난 현재 승점 9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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