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가 선택했던 문재인, 근황 공개에 관심집중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정치 2012/12/26 13:38 입력 | 2013/01/08 12: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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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집에서 상념에 잠긴 문재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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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가방 하나 둘러메고… 사진=연합뉴스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지난 20일 대선캠프 해단식 후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트위터로 근황을 밝혔다. 그는 특히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문 전 후보는 “양산 덕계성당 성탄 밤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 밤 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습니다”라며 “딱 1년 전 오늘 이 시간이네요. 1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낮에 대운산 등산 갔습니다. 양산 집 뒷산이라 풍산개 마루도 함께.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까지 다녀오는 다섯 시간 동안 만난 등산객이 단 네 명. 온 산을 독차지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오랜만의 자유였고 명상의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온몸이 뻐근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 성탄미사에 함께 다녀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꼬마 때 영세를 받았고, 결혼식도 했던 성당입니다”라며 “오랜 교우들이 담담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줬습니다. 좌절 때문에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모든 분들과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18대 대선에서 야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였던 문 전 후보는 소소한 일상을 통해 재충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명이었던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앞서 무려 48%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었던 문 전 후보와 그를 전폭적으로 도왔던 안 전 후보다. 이에 국민들이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더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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