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첫방송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배우들 연기 good, 어설픈 CG bad’
기타 2012/11/22 17: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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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첫방송된 ‘전우치’가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21일 수요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가 전국 가구 시청률 14.1%로 첫 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시청률은 전작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1회 시청률 10.7%보다 3.4% 높은 수치로, MBC ‘보고싶다’ 10.3%와 sbs ‘대풍수’ 7.5%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KBS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의 왕좌를 완벽하게 지켜냈다.



21일 방송된 ‘전우치’는 앞으로 드라마가 풀어나갈 스토리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역행하며 짜임새 있게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배우 차태현의 ‘전우치’와 ‘이치’의 1인2역은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극중 ‘전우치’는 복수를 위해 조선에 나타난 율도국 최고의 도술사로 자신이 사랑했던 홍무연(유이 역)과 스승(장진영 분) 등의 복수를 위해 강림(이희준 분)을 찾기 위해 승정원 조보소(신문사)에서 기별서리를 하며 어딘가 모자란 듯한 이치로 분하며 살아간다.



무엇보다 차태현은 극중 장난기 넘치고 허술한 태도로 ‘이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강림을 찾아낸 후 올곧은 태도로 복수를 다짐하는 ‘전우치’로 변신하는 모습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연기를 펼쳐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전우치’에서 가장 중요한 CG부분이 미흡하다는 평도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초반 등장한 강림과 착호갑사의 대결에서는 착호갑사로 등장한 김명수의 연기로 CG가 무마되기는 했지만 와이어를 단 모습이 여지없이 보이기도 했으며, 이후 강림-홍무연-전우치가 율도국에서 싸우는 도중 보여준 CG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게시판을 통해 “오히려 CG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며 항의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CG가 너무 엉성하다” “와이어가 다 보이는건 문제가 있네” “아..CG 오그라들뻔”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드라마 ‘전우치’는 CG로 인해 많은 혹평을 듣기는 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맛깔나는 다양한 캐릭터들 또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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