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야스쿠니신사 대담한 1인 시위’우익단체 욕설에 폭력까지 결국 일본 경찰에 연행’
정치 2012/08/16 17: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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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야스쿠니신사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한국인 남성이 일본 경찰에 강제 연행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815 야스쿠니에서 1인 시위하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유학생이 "방학기간에 잠시 도쿄로 여행을 갔다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는 분을 만났다”고 밝혔다. 1인 시위를 한 한국인은 “서울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서도 반일 시위를 했고 야스쿠니는 3.1절과 이번 8.15일에도 1인시위를 하기 위해 왔다”고 1인 시위 한국인을 소개했다.



8월15일은 우리나라는 광복절이지만 일본은 패전기념일이라(우리나라 국군의날) 해서 일본 우익단체들은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시위 현수막은 신사로 들어가는 정문에서 펼쳤으며 이 현수막엔 일본어와 한국어로 “일본 정부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 징용된 한국인의 합사취하를 즉각 시행할 것,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에 관하여 한국정부와 한국국민에게 사죄하라,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융영토이며 일본정부는 영토 침탈 행위를 중단하고 사죄하라”라고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본 우익단체와 일부 군중들이 폭언을 내뱉으며 몰려왔고 사태가 심각해 지자 경찰들의 보호를 받으며 신사 밖으로 연행됐고 끌려가는 도중에도 우익단체들과 야쿠자들이 1인 시위를 한 한국인에게 주먹질을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당시 상황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용기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존경함”,”저 사람의 용기에 놀랐고 일본사람 반응에 놀랐다…욕 하는 건 이해하지만 어떻게 때릴 수 있는지”,”눈물나도록 멋진 사람입니다 같은 대한민국인 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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