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에게 산 채로 잡아먹힌 여성... "엄마 불곰이 날 먹고 있어요..."
경제 2011/08/19 15:00 입력 | 2011/08/19 16: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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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엄마 곰이 날 먹고 있어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불곰의 습격을 받고 숨진 19세 소녀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올가 모스칼요바(19)와 양부 이고르 치가넨코브가 낚시를 하러 갔다가 불곰에게 습격,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불곰이 이고르의 두개골과 목을 부러뜨려 죽인 후 올가를 산채로 먹기 시작한 것이며, 이에 올가는 자신을 먹고 있는 곰을 보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다.



이에 올가의 어머니 타티아나는 “처음에 올가가 농담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공포로 가득 찬 올가의 목소리와 주변에서 들리는 곰의 울음소리, 씹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이후 올가의 두 번째 전화에서 “곰이 세 마리의 새끼를 데려와 나를 먹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으로 죽을 것 같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윽고 올가는 마지막 전화를 타티아나에게 걸었는데 “엄마 더 이상 아프지 않아... 모든 걸 용서해줘요 사랑해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전화는 끊어졌다.



이에 타티아나는 경찰에게 신고를 하였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불곰들은 올가의 시신을 옆에 두고 이고르를 먹고 있었으며, 그 자리에서 즉시 사살되었다.



한편 불곰에게 안타깝게 희생당한 올가의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충격이네요... 눈물이 나오는 걸 멈출 수 없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어머니와의 마지막 통화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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