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화제,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들 ‘폭소’
경제 2014/07/22 14: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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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의정부 졸업사진’이 화제다.



지난 21일 트위터에는 “올해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올해 고3인 남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분장한 모습들이 담겨있으며 마릴린 먼로, 맨 인 블랙 코스프레를 비롯해 고승덕 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 패러디까지 등장해 폭소를 자아낸다.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상에 여러 번 게재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여장, 탈의는 물론 온갖 코스프레와 변장이 난무하는 그들의 졸업사진에는 남고 학생들 특유의 엽기발랄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통 졸업사진은 평생 남는다고 하여 잘생기거나 예쁘게 나오기 위해 애쓰는 것이 일반적인 학생들의 모습이지만, 의정부 고교 학생들은 독특한 졸업 사진을 찍음으로써 이색적인 추억을 남기는 것.



이러한 문화가 인터넷상에서 큰 호응을 얻자 의정부고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재미있는 졸업 사진을 촬영하는 문화가 퍼져나갔다. 과거 졸업식 날 계란을 던지고, 밀가루를 뿌리며 교복을 찢는 등의 과격한 졸업 문화에 비하면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는 “오늘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날인데, 교감이 정상적인 사진 아니면 못 찍게 하겠다고 해버려서 문과 애들 단체로 촬영 거부 중”이라는 글도 게재돼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치겠다, 빨리 앨범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이거 이 학교 전통인거야?”, “썸네일만 봐도 웃겨”, “매년 보니까 의정부고 이젠 모교 같을 정도다”, “남고 혈기 짱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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