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뺑소니 도주자 쫓아가 한밤 중 추격전, 누리꾼 ‘국민살인마 치다니..진정한 추격자’
연예 2012/11/14 19: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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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자신을 친 뺑소니 차량을 쫓아 추격전을 벌여 화제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김 모씨가 몰던 차량에 하정우가 치였다고 밝혔다.



하정우를 친 김 모 씨는 하정우를 치고도 그대로 도주했지만, 하정우는 약 200m를 맨발로 달리며 뺑소니 차량을 쫓아 결국 뺑소니 범을 잡는 한밤 중의 추격전을 벌였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은 당시 하정우를 친 뺑소니 차량 주인은 만취 상태로 하정우를 친것 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으며,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사람이 부딪힌지 모르고 가다 뒤에서 사람이 쫓아오는 걸 보고 차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 모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7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하정우는 뺑소니 범을 선처하고 큰 소란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정우의 소속사는 “하정우가 자신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도주 차량을 쫓은 것은 맞다”며 “많이 다치지 않았고, 살짝 까지는 등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뿐이며 병원도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민 살인마를 하필..” “크게 안 다쳐 다행이고 멋지네요” “만취한 사람을 왜 선처해줬어요?” “만취..대박이다 진짜” “많이 안다쳐 정말 다행입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감독으로의 첫 데뷔작 ‘인간과 태풍’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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