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성추행 혐의, 피해자는 20대男? ‘충격’…과거 게이설 재주목
사회 2015/05/20 10: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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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재현 미니홈피


백재현,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동성애자 아냐…술 취해 그랬다”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속 입건, 남성 성기 만지고 유사 성행위 “혐의 인정”

[디오데오 뉴스] 백재현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연극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직 개그맨 백재현(45)이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24시간 영업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자던 대학생 이모(25)씨의 신체 주요 부위를 입과 손으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재현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현재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

백씨는 경찰 진술에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

검찰은 백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며 ‘루나틱’, ‘슈퍼루나틱’, ‘페이스오프’ 등을 연출했다.

한편 “백재현이 동성애자며 이태원 게이바에 출입한다”, “백재현이 게이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 등 과거 루머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백재현은 2001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동성애자라니 말도 안 된다. 그런 말이 나돈다니 황당하다”며 “최근 게이바를 다닌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영화에서 맡은 배역 때문이었다. 별 의미는 없다”고 딱 잘라 해명했다.

이어 “근원지를 찾아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백재현은 2002년 촬영을 시작한 뮤지컬 영화 ‘미스터 레이디’에서 트랜스젠더 하니 역을 맡았지만, 제작비 등 여러 문제로 촬영이 중단됐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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