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이해찬ㆍ박지원 용퇴 촉구 ‘정치쇄신 해야 단일화 승리?’
정치 2012/11/02 14:09 입력 | 2012/11/02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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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한길 최고위원(자료사진).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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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민주통합당 김한길 전 최고위원이 2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안철수 캠프가 ‘단일화’에 대한 논의시점에 대해 “11월 10일이다”고 밝힌바 있어, 김 전 최고의원의 주장에 더욱 더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후보의 기성정치에 대한 쇄신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일이 현 지도부의 용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만약 정치쇄신을 문 후보가 주도해 낸다면 단일화 경쟁에서도 승리하고 박근혜 후보와의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번 일이 ‘최고위원직 사퇴에 권력투쟁의 요소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하느냐 마느냐를 이야기를 하는데 당내 권력의 향배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얘기”라고 못 박았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1일 “문 후보가 쇄신을 거리낌 없이 이끌 수 있도록 현 지도부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용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허나 김 전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이 요구했던 ‘선거보조금 환수법안, 투표시간 연장법안’의 동시처리에 대해 전격 수용했다. 이에 새누리당이 ‘두 법안의 연계처리는 이정현 공보단장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면서 입장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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