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장미인애 하차요구 논란 사과 “일을 크게 만들었다” 도대체 누가? 왜?
문화 2012/11/01 17: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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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박유천이 결국 공식 석상에서 장미인애에게 사과했다.



박유천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제작발표회에 윤은혜, 장미인애, 유승호 등 여러 출연자들과 함께 등장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장미인애의 하차 요구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선 나에 대한 관심이고 이런 관심에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도 있지만 문제를 너무 크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솔직한 심정이 든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연기만 두고 보면 장미인애씨가 선배인데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이 좀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고, 장미인애씨가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에 편안한 것도 있다. 팬들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밝히기도 했다.



박유천은 또한 “동료된 입장에서 잘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장미인애에게 사과했고,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장미인애는 “논란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라며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앞서 장미인애는 내달 7일부터 방송예정인 드라마 ‘보고싶다’서 남자 주인공 박유천을 짝사랑하는 여인으로 일찍이 캐스팅되었지만, 캐스팅된 후 부터 줄곧 ‘장미인애는 김은주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특히,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첫사랑 이야기에 성인들이 보는 섹시화보를 찍은 배우가 짝사랑 캐릭터는 맞지 않고,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끼워팔기 식으로 캐스팅된 것 아니냐며 하차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배역 캐스팅 완료 후 배우 이미지에 맞춰 캐릭터가 수정되는 부분도 있다”며 “아직 드라마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너그럽게 지켜봐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고 있는 JYJ의 박유천의 일부 열성 팬들이 잘못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이며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보고싶다’는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7일 밤 9시 55분 MBC에서 첫방송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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