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스캔들’ 강용석 “고소 취하 합의”…파워블로거A씨 “참을 수 없는 고통” 강경 대응 시사
사회 2015/04/26 20:15 입력 | 2015/04/26 2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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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블로그


“남편도 속았다” 강용석을 ‘불륜스캔들’로 몰고간 ‘찌라시’ 내용 도대체 뭐길래?

‘강용석 불륜스캔들’ 파워블로거 A씨 “자극적인 기사로 고통…악성 댓글 형사고소”


[디오데오 뉴스] 강용석이 ‘불륜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혐의에 휩싸여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24일 강용석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B씨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A씨의 지인 D씨는 강용석과 A씨, 강용석의 후배 변호인 1명과 함께 강용석의 단골가게인 이태원 와인바 등 서울 모처에서 함께 어울려 술을 마셨고, D씨는 ‘강용석과 A씨가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보였다’고 말했으며, 남편 B씨는 고소장을 통해 “강씨와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내고 불륜사실이 찌라시 등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음에도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미 B씨와 통화했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고소장을 봤는데 증거가 지난해 한 차례 불거졌던 찌라시 내용일 뿐 어떠한 증거도 없다. 어떠한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진실이 명확하니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불륜 의혹을 일축했다.


남편 B씨가 증거로 내세웠다는 찌라시 내용은 ‘강용석이 블로거A씨와 홍콩에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분명히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등이다.


지난해 찌라시가 돌던 당시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중인 JTBC ‘썰전’에서 “마흔 여섯 살에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인 의미의 스캔들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개적으로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고소당하며 다시 불거진 것이다.


ⓒ JTBC '썰전' 캡처


한편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블로거 A씨도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4월 25일 보도된 기사를 바로 잡기 위해 글을 쓴다”는 장문의 글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는 “한 매체가 내 지인이라는 D씨와 인터뷰를 통해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제목으로 뽑고 이 기사가 타매체에도 인용되며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인D씨는 한때 지인으로 강용석 변호사 선임 직후 1년5개월간 교류가 없는 사람”며 “D씨는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중인 피고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이기도 하며, 또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주장한 바 있다”면서 “증언과 인터뷰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일치 하지 않는 점, 증언 당시 본인 신상 허위진술 등을 근거로 본인의 담당 변호사가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는 단 두차례 재판에 참석했으며 이후 방송 스케줄로 공판 참석이 어려워 법무법인 내 다른 변호사로 교체를 통의하고 진행했으나 찌라시 유포 이후 재판 참석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의도적으로 기사를 보도했다”고 말하며 “2년간 민사 소송 중이며 상대방 증인으로 채택돼 위증으로 고소 진행중인 사람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보도한 매체와 담당기자와 연락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보도로 또 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끝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바 찌라시 유포 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 게시글, 댓글들, 각 커뮤니티 익명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 전부 수집해 27일 일괄 형사고소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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