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최고 인기 TV 프로그램 ‘엘렌쇼’에 출연한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NBC TV ‘엘렌쇼’에 출연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사이먼 코웰과 함께 출연한다. 또한, 싸이가 이날 함께 출연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엘렌에게 말춤 강의를 선보인다.



신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엘렌쇼’ 출연은 미국 현지 방청객들이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가 출연한 ‘엘렌쇼’는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로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등 전세계 최고의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NBC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I am LOVING this video - so fun!(이 비디오 완전 사랑한다! 너무 재미있어!)”라며 이어 “Thinking that I should possibly learn the choreography. Anybody wanna teach me?! haha(강남스타일 안무 말춤을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누구 가르쳐줄 사람?”이라는 트윗을 올리며 강남스타일의 팬임을 자처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싸이와 한번 춤 추시죠” “싸이 형님 흥한다” “같이 한번 춤 추는거 보고싶다 정말”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누리꾼들의 바람이 결국 이뤄졌다.



바로 오늘 11일 ‘엘렌쇼’에서 싸이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



“결국 둘이 춘다..” “싸이 기세가 진짜 대단하다” “엘렌-브리트니 스피어스-싸이 이 무슨 경이로운 쓰리샷인가” “진짜 더 이상 뭘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빨리 보고 싶어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싸이는 지난 7일 미국 LA스테이플에서 진행된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VMA)에 한국 가수 최초로 참석해 “한국말로 이런 곳에서 수상소감하고 싶었다, 죽이지?”라는 소감으로 환호를 자아냈으며, 싸이 팬으로 알려진 케이티 페리와 볼 뽀뽀 장면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