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토크쇼에서 조롱 당한 삼성 ‘삼성의 창업주는 스테판 잡스’
IT/과학 2012/08/09 16: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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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영상 캡쳐

삼성과 애플의 특허침해관련 법정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토크쇼에서 삼성을 비하하는 패러디를 방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TBS 코난쇼 진행자인 오브라이언은 “애플은 삼성이 아이폰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삼성전자 부사장이 이를 해명하는 영상이 있다”며 패러디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가상으로 제작된 삼성전자 부사장 ‘닉 우드’가 등장해 아이폰과 갤럭시s를 보여주며 “삼성은 창조적인 제품을 만든다. 자세히 봐라 애플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닉 우드는 아이패드와 갤럽시탭을 비교한 영상에 출연해 “갤럽시탭은 전혀 안 닮았다” 고 말했다.



가상의 부사장이 말하는 역설법에 관객들은 크게 웃었고 삼성이 판매하는 전자레인지, 세탁기, 청소기까지 언급하며 삼성을 웃음소재로 활용 하였다.



엔딩에는 스테판 잡스(Stefan jobes)’, 삼성로고를 변형해 ‘SAMSAPPLE’라는 로고로 마무리 하며 조롱의 정점을 찍었다.



이 패러디를 통해 미국인들이 삼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표현됐다는 반응이며 이를 바라보는 삼성 역시 가시방석이 아닐 수 없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 또한 삼성이 모방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애플과의 법정 공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추락한 소니, 파라소닉, 샤프 등을 언급하면서 경쟁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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