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경계심 드러내, “영국을 꺾은 한국이 브라질의 다음 상대”
스포츠/레저 2012/08/05 10: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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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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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브라질 언론이 올림픽축구 4강에서 만날 대한민국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 화제다.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글로보에스포르테는 8월 5일 한국과 영국의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을 상세히 보도했다.



글로보에스포르테는 “페널티킥에 흔들린 영국 탈락, 브라질 상대 한국”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창수의 부상, 지동원의 선제골, 영국이 얻은 페널티킥 장면과 정성룡의 선방, 승부차기까지 이날 경기의 중요장면을 빠짐없이 전했다.



이어서 한국의 영국전 승리 비결로 아론 램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정성룡과 다니엘 스터리지의 킥을 막아낸 이범용을 뽑았다.



한편, 한국의 다음 상대 브라질은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특히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산투스)를 비롯해 헐크(26·FC포르투), 레안드루 다미앙(23·인테르나시오날), 파투(23·AC밀란)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 만큼은 세계최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개최국 영국을 물리치고 사상 첫 4강 신화를 쓴 자신감이 상승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와일드카드(23세 초과)인 박주영(27·아스날)을 비롯해 기성용(23·셀틱),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1·선더랜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앞세워 대한민국 축구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이로써 온두라스에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과 축구 종주국 영국을 꺾은 대한민국은 8월 8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올림픽축구 4강,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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