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특화서비스+갤3 결합으로 'LTE 가입자 400만돌파'
IT/과학 2012/07/23 10: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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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자사의 LTE가입고객이 지난 20일 4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이 세계 2위 LTE사업자 위치를 굳건히 하며 ‘LTE 2.0’ 시대의 대표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SK텔레콤 LTE 가입자 4백만 명 돌파는 지난달 6일 3백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44일 만의 빠른 추세이다. 특히 7월 들어 SK텔레콤 일 평균 LTE가입고객은 4만 1천 명으로 6월 일 평균 2만 4천명 대비 71%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신규 가입고객 중 75%가 LTE를 선택하고, 7월에만 1백만 명 이상 LTE고객 모집이 예상되는 등 고객들이 LTE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해, 올해 말까지 700만 명 이상의 LTE 가입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커버리지 → 통화품질•특화서비스로 LTE통신사 선택요인 변화 中



최근 LTE가입고객 급증에 대해 SK텔레콤은 인구 대비 99% 읍면 단위 LTE전국망을 6월말 구축한 이후, 고객들이 커버리지 이외에 통화품질, 특화서비스 등의 경쟁력을 비교 평가하며 이동통신사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이동통신 3사 LTE신규 가입고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대면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LTE 가입 이동통신사 선택에 있어서 ‘현재 사용중인 통신사(26.8%)’, ‘음성•데이터품질(19.9%)’, ‘커버리지(16.1%)’, ‘브랜드 이미지(9.0%)’, ‘특화서비스(4.8%)’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나타났다.



지난 3월 결과와 비교할 때, 커버리지(30.8% → 16.1%)의 중요성은 대폭 줄어든 반면, 음성•데이터품질(12.1% → 19.9%), 브랜드 이미지(7.5% → 9.0%), 특화서비스(2.4% → 4.8%) 등 SK텔레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중요한 선택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단순히 넓은 커버리지 이상의 LTE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HD보이스•멀티캐리어 등을 앞서 준비하고, T freemium과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선별 제공하며 ‘LTE2.0’ 시대에 선제 대응한 것이 LTE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갤럭시S Ⅲ’ 출시로 7월 LTE 경쟁 압도



또한 SK텔레콤의 최근 LTE가입고객 급증은 지난 9일 출시한 ‘갤럭시SⅢ LTE’의 가입고객이 SK텔레콤으로 대거 몰린 영향도 컸다. SK텔레콤은 ‘갤럭시SⅢ LTE’를 출시 10일 만에 2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갤럭시SⅠ’를 사용했던 고객들이 하루 1만 명씩 대거 ‘갤럭시SⅢ LTE’로 기기변경 하는 등 SK텔레콤은 갤럭시 시리즈를 국내에 선제 출시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Ⅲ LTE’ 출시가 경쟁사와의 LTE가입자 격차를 키우는 확실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 2백만 명의 ‘갤럭시SⅠ’ 잔존 고객들 중 대다수가 ‘갤럭시S Ⅲ LTE’ 등 SK텔레콤 최신 LTE폰으로 기기변경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멀티캐리어 확산, T freemium 혜택 강화 등 ‘LTE 2.0’으로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의 LTE 멀티캐리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보급도 지난 20일 30만 대를 넘어섰다. 멀티캐리어는 800MHz와 1.8GHz를 동시에 지원해 데이터 트래픽을 각 주파수 대역에 최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멀티캐리어 지원 단말을 3백만 대 수준으로 보급하고 서울 전역 및 6대 광역시에 멀티캐리어 구축을 완료해, 향후 LTE가입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속도 저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LTE 최고 킬러서비스인 ‘T freemium’의 혜택도 강화한다. T freemium에서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등으로 월 1만 8천 포인트 이상 소진한 고객을 대상으로 익월 1만 포인트를 추가 제공 하는 ‘쓸수록 더 Free해지는 혜택’ 이벤트를 8월 말까지 펼친다.



한편, SK텔레콤 400만번 째 LTE가입고객은 지난 20일 오후 1시 8분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한 대리점에서 LTE폰을 구입한 임성숙씨(44세)로, 임 씨는 1년간 LTE요금(LTE62)을 지원 받게 됐다. 400만 1번째 고객도 같은 경품을 제공 받았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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