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A 교신, 독일 여객기 추락, 용인 도로공사 사고, 구제역 물백신,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 꽃가루 위험예보, 태진아 녹취록
사회 2015/03/26 19: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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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 핫키워드 뉴스]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독일 여객기 추락, 용인 도로공사 사고, 구제역 물백신,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 꽃가루 위험예보, 억대도박설 태진아 녹취록 등 핫키워드로 보는 주요뉴스.

1. 아리랑3A호 발사 및 교신 성공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3A호를 실은 드네프르 발사체가 26일 오전 7시 8분 45초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의 지하발사대(사일로)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3A호는 발사 후 883초만에 537㎞ 상공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됐고 약 32분과 87분 후에 남극 트롤 지상국과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각각 교신에 성공했으며, 발사 5시간56분후인 오후 1시4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관제센터와의 교신에서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6개월간 위성체 및 탑재체 기능시험 등 초기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하게 된다.

2.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해 탑승객 150명 전원이 사망한 독일 저멍윙스 여객기 사고에 의문점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조종사의 ‘자살비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사고 직전 조종사 한명이 조종실 밖으로 나갔다가 조종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해 자살비행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시나리오도 조종실 화재 등에 따른 기압문제로 조종사들이 의식을 잃는 돌발사태나 기내 기압장치 고장으로 산소마스크 미작동, 조종사가 추락 이전에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고기가 급강하하는 동안 프랑스 관제탑에서 세차례 교신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은 테러나 고의적 방해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사고 원인이 감압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 용인 도로공사 사고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건설중이던 교량상판이 붕괴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오후5시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량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상판 20여m가량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9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중 1명이 숨졌다.

사고는 교량 상판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철근구조물 등이 무게를 견디기 못하고 무너져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교량은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량공사로,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발주해 2012년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었다.

4. 구제역 기존백신 ‘물백신’ 논란

국내에서 사용해온 돼지 구제역 백신의 접종효과가 방역당국이 밝혀왔던 것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 영구 퍼브라이트가 기존백신이 구제역 예방효과가 낮다고 평가했다.

사육농가들의 ‘물백신’ 주장에 검연본부는 백신의 효과는 확실하며 접종방식의 문제라고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물백신’ 논란과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기존 백신이 효과는 떨어지지만 현장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과태료 부과는 백신접종 여부로 판단하기 때문에 실험결과와는 전혀 상관없으며 살처분 보상금도 감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남아있는 기존백식 재고 500만마리분은 소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5. 홍가혜 비방댓글 고소

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피고소인 상당수가 2백만원~5백만원을 건네고 홍시의 고소 대리인을 통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합의금 장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홍씨 측은 대리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악플 모두 고소했다면 1만건 넘었을 것”이라며 “정말 심한 것들에 대해서만 대응했기 때문에 고소 남발 항의를 검찰·경찰에서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의 하한선은 ‘XX년’이라는 표현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형사고소 뒤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통상 민사조정을 하면 1백~1백5십만원 정도다. 형사합의까지 고려할 때 과한 합의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가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의금 요구를 먼저 한 적이 없다. 돈을 안받고 고소를 취하해준게 대다수다. 합의금 들어온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홍가혜는 현재 자궁경부암 양성판정을 받아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 꽃가루 위험예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에 대해서도 미세먼지처럼 위험예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5년 전보다 11%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우리 국민의 20%가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를 겪는 만큼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나타나는 시기와 해당 식물의 정보를 담은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7. '억대도박설' 태진아 통화 녹취록 공개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보도한 매체 대표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미국 LA의 한 한인매체가 지난 17일 태진아가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고, 태진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며 기사 무마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매체는 26일 태진아의 기자회견의 내용을 재반박하는 기사를 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양측의 진실 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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